16일 커브스코리아와 릴레이기부 협약 맺은데 이어 기업 백화점 종교시설 의료기관 등과 릴레이기부 협약 계속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6일 오후 3시 구청 작은 회의실에서 커브스코리아(대표 김재영)와 협약을 시작으로 '릴레이 기부' 레이스에 돌입한다.
릴레이 기부란 기업 백화점 종교시설 병원 등과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현금 생필품 의료서비스 등을 후원받아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강남구의 ‘착한 생각’이다.
지난해 단 3개월 만에 ‘따뜻한겨울보내기’ 성금·품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고액인 총 32억6000여만 원이나 모아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을 했던 강남구가 이번에는 신개념 나눔 네트워크, 릴레이 기부에 도전한다.
더욱이 강남구는 이번에 협약식을 갖는 커브스코리아 외에도 ‘유나이티드제약’ ‘베스티안병원’ ‘서울밝은세상안과’ ‘자생한방병원’ ‘KS병원’ ‘롯데백화점’ ‘인터콘티넨탈호텔’ 등과 ‘릴레이 기부’ 협약도 계획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맺는 커브스코리아는 휘트니스 클럽 프랜차이즈로 각종 기부행사와 캠페인 등을 벌이며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모범기업이다.
지난 3월 24일 ‘강남구 기초푸드뱅크’에 60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커브스코리아는 ‘푸드 드라이브’ 사업을 벌여 강남구의 결식아동, 홀몸어르신 등에게 생필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또 40세 이하 소녀가장, 미혼모, 편모 등 저소득층 여성에게 ‘커브스 아카데미’에서 트레이너 과정을 교육해 주고 자격증 발급과 취업지원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복지관과 연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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