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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장기 상승 여력 충분 <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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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해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장기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2000원을 유지했다. 또 보험업종 톱픽을 유지했다.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13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삼성생명을 보험업종의 톱픽으로 제시했지만 이후 주가는 전망과는 다르게 코스피와 보험업종 지수를 14.2%포인트, 3.4%포인트 초과 하락했다"며 "대부분 초과하락은 3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 결정 이후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성장성과 밸류에이션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주식을 기준금리 인상에 기댄 플레이 대상으로 여기는 현재 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증권은 PBR이 3월말 자본 기준 1.29배, 12MF 전망치 기준 1.2배, trailing EV 대비로는 0.9배에 불과해 추가 하락 여지가 적은 밸류에이션 수준, 연간 이익 창출능력 1조2000억원을 기준으로 연평균 이익 증가율 10%를 신뢰할 수 있는 장기 이익 성장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금ㆍ저축성보험으로 전환될 수 밖에 없을 보험시장 패러다임 변화, 브랜드, 판매채널, 자산건전성, 자본여력, 배당수익률 면에서 타사 대비 우위에 있는 포지셔닝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4분기 순이익으로 전망 대비 28% 많은 6517억원으로 발표했다. 사모펀드 처분으로 늘어난 약 4000억원의 이익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


상장 첫 해의 연간 순이익은 1조 9249억원으로 112% 증가했다, 이 중 일회성이랄 수 있는 9040억원을 제외한 1조원 정도가 경상적 이익 창출 능력에 가까운 수치다. 한국증권은 이를 토대로 매년 10%의 성장을 낙관한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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