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85㎡ 규모에 방 거실 주방 화장실 등 갖춰 생활훈련 사회적응훈련 등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가 중증장애인들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중증장애인 자립 생활을 위한 체험홈을 운영한다.
체험홈은 자립 생활을 원하는 중증장애인이 일상 생활을 체험하고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
자립을 원하는 시설, 재가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홈은 84.85㎡규모에 방과 거실, 주방,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체험홈에 입주한 장애인은 밥짓기 요리하기 청소하기 세탁하기 등 일상생활훈련부터 교통이용, 장보기, 은행과 관공서 이용 등 사회적응훈련을 자유롭게 받게 된다.
이력서 작성, 근로시설 탐방 등 직업탐색프로그램도 실시되며, 활동 보조인들이 프로그램 운영과 장애인들의 생활을 보조하게 된다.
체험홈은 1년 이상 장기체험과 1박2일의 단기체험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강북구는 지난 4월 미아동 한 아파트를 임대해 체험홈으로 꾸몄다.
17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는 1급 중증장애인 2명이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운영은 참세상강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표 유영호)가 맡는다.
입소대상은 강북구 거주 장애인과 생활시설 장애인 중 장애인복지법상 중증장애인(장애등급 1급, 2급, 3급 중복장애)으로 제한된다.
입소를 원하는 분은 참세상강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입주 신청서, 장애인복지카드 사본, 자기소개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입소자는 상담과 선정위원회 심사 후 선발된다.
참세상강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980-5292),강북구청 생활보장과(☎901-6676)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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