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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레이싱] 경마장의 하룻밤, 이거 말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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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레이싱] 경마장의 하룻밤, 이거 말 되네 ▲ 경마문화축제에 참가한 아이들이 에어바운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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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1박2일 가족캠프, 현정화와 함께하는 탁구대회, 말 그리기 대회, 금혼식...

한국마사회(KRA)는 13일부터 22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마(馬)문화 행사인'제16회 경마문화축제'를 개최한다.


'馬법의 성'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박2일 가족캠프', 금혼식, 엽기 탁구대회, 미술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1박2일 가족캠프'는 서울경마공원 가족공원내 임시 캠핑장에서 21~22일 펼쳐진다. 경마공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50가족(3~4인 가족)을 선정해 진행한다. 참가자에게는 텐트, 코펠 등 캠핑 용품을 제공하고 저녁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체험행사 기회를 준다.


가족공원내 축구장에서는 14~15일, 21~22일 등 4일 동안 '엽기 탁구대회'가 열린다. 탁구라켓 외에 세숫대야, 프라이팬, 파리채, 주전자뚜껑 등 생활도구를 라켓 대신 사용할 수 있어 대회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3연승을 거두면 행사 최종일(22일) 왕중왕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KRA 스포츠단과 함께 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KRA 탁구단(감독 현정화)이 팬들과 한 판 대결, 시범경기, 팬 사인회, 포토타임 등이 예정돼 있다. 또 돌발퀴즈쇼, 탁구대 위의 종이컵 떨어뜨리기, 탁구로봇 이벤트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즉석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참가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22일에는 결혼 50주년을 맞는 노부부 20쌍을 대상으로 전통혼례를 올려주는 금혼식이 열린다. 참가자에게는 1박2일 온천여행권을 제공한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위한 미술대회는 15일 열린다. 서울경마공원 어디서든 말과 경마공원을 소재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시상식과 함께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경마기수 문화체험 부스에서는 기수가 착용하는 옷과 부츠, 채찍, 주요 대상경주의 트로피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직접 착용하고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자녀를 위해서는 경마·승마 체험기, 또는 어린이와 눈높이를 맞춘 미니호스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된다.


15일 진행될 '코리안더비'를 관람하면서 우승마를 점쳐 볼 기회도 있다. 경주 후 추첨을 통해 경마 구매권(3만원)을 100명에게 나눠준다.


가족공원 곳곳에서는 게릴라 마술공연, 7080 통기타 라이브 공연, 클래식을 연주하는 '라이브 카페'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밖에 워터바이크 놀이기구와 남·여 팔씨름대회, 미꾸라지 잡기 대회, 워터슬라이드 풀장, 로데오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그림이 세상 밖으로 나온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트릭아트 전시회 등이 운영된다.


최원일 한국마사회 홍보실장은 "이번 행사는 경마팬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며 "도시락만 준비해 온다면 지갑을 여는 일 없이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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