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동아제약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플리바스 정 25mg, 50mg, 75mg'(주성분 나프토피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조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플리바스는 동아제약이 일본 아사히카세이파마사와 지난 2009년 도입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파1수용체를 차단해 전립선 및 요도 근육의 수축을 억제, 요도를 확장시킴으로써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를 치료한다.
특히 기존 치료제 보다 야간 빈뇨를 동반한 환자에 더욱 우수한 배뇨장애 개선 효과를 보인다고 회사 측을 설명했다.
회사 측은 약가협상 절차를 거쳐 올해 말 이 제품을 시판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 제품과 자체개발 신약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및 항바이러스제 '발트렉스' 등과의 시너지 효과로 비뇨기과 영역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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