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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마을 2단계 분양 임박..1차 이어 흥행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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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철현 기자]

세종시 첫마을 2단계 분양 임박..1차 이어 흥행 성공할까?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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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마을 아파트의 2단계 분양이 이달 말로 다가왔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해 12월 첫마을 1단계 아파트의 성공적인 분양에 힘입어 올 하반기로 예정했던 2단계 아파트에 대해 오는 20일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분양을 계기로 대전 등 충청권 분양시장에 세종시발 분양 훈풍이 몰아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분양 물량은 1단계보다 2배 가량 많은 3576가구에 달한다. 이전기관 종사자 등 공무원들에 대한 특별공급 물량도 50%에서 60%(2146가구)로 늘어났다.

오승환 LH 세종시 건설사업단 부장은 "정부 청사 이전이 임박한 데다 이주 공무원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특별공급 물량을 늘렸다"고 말했다.


첫마을 2단계 분양의 또다른 특징은 이번에 선보이는 아파트가 대형 브랜드 이름을 달고 지어진다는 점이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우건설 등 국내 최고의 건설사들이 설계와 시공을 맡았는데, 각 아파트 단지에는 이들 건설사 주택 브랜드인 '힐스테이트', '래미안', '푸르지오'가 달릴 예정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국내 초대형 업체들이 참여하는 지역 첫 동시분양이어서 그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며 "분양 업체간 자존심 대결도 치열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각각 2, 3블록에서 84~149㎡(이하 전용면적) 주택형 1084가구와 1164가구를, 삼성물산(건설부문)은 4블록에서 59~149㎡ 1328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전용 면적별로는 59㎡ 214가구, 84㎡ 1706가구, 101㎡ 459가구, 114㎡ 1149가구, 149㎡ 4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5월 입주할 예정으로 현재 약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첫마을 2단계 분양 단지는 입지, 환경, 규모, 시설 등 모든 면에서 큰 매력을 갖춘 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마을 2단계는 1단계와 마찬가지로 4대강의 하나인 금강과 미호천, 계룡산이 아파트 앞으로 펼쳐진다. 따라서 강과 산 조망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단지 중앙에 공공시설과 상업시설이 연계된 대규모 복합 커뮤니티센터가 배치된다. 특히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모두 갖추고 있다. 또 단지 주변에는 자전거도로, 산책도로가 이어지는 초대형 수변 공원도 만들어진다.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바로 앞에는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건너 편에는 시청 등 도시행정타운이 들어서고 이 사이를 금강 1ㆍ2교가 잇고 있다.


세종시의 핵심 교통수단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거장도 첫마을 단지 동쪽에 맞닿아 있다. BRT 정거장 건너편에는 최고 8층 규모 상가들이 들어서 '세종시의 명동 상권'이 형성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조망권이 가장 뛰어난 아파트는 금강과 맞닿아 있는 B4블록에 들어서는 삼성 래미안이다. 반면 안쪽에 위치한 현대 힐스테이트와 대우 푸르지오 단지의 경우 고층은 강 조망이 가능하다. 하지만 저층에선 조망권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다.



어린 자녀를 둔 청약자라면 힐스테이트와 푸르지오 단지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대전시에서 유비쿼터스 개념을 도입해 설립하는 송원초ㆍ중ㆍ고등학교가 걸어서 5~10분 거리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분양가는 1단계 아파트 분양가와 대전 등 인근 시세를 고려해 이달 중순 분양가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금융비용과 건자재 가격 인상, 인근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대전지역 최근 5개월 9.1% 상승)등을 감안할 때 1차 분양 때 보다는 다소 비쌀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84㎡를 기준으로 3.3㎡당 700만~75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처음 분양한 첫마을 1단계 아파트(1582가구)의 경우 평균 분양가는 3.3㎡당 639만원이었다.


대전 반석동 한 공인중개사는 "첫마을 아파트 인근인 반석동과 둔산지구 내 대형 아파트 중에 3.3㎡당 1000만원이 넘는 단지도 적지 않다"며 "당첨만 되면 프리미엄(웃돈)이 꽤 많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마을 아파트는 블록별, 평형별 청약이 가능하다. 지역 제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통장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전기관 종사자를 위한 특별공급분을 뺀 나머지 40%는 기타 특별공급 및 일반인에게 배분된다. 1단계와 마찬가지로 동일순위의 청약경쟁이 있는 경우 지역 우선이 적용된다.


LH는 오는 20일 모집공고를 거쳐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분양신청을 받을 방침이다.


우선 5월 26-27일 양일간 이전기관 종사자 대상 특별공급을 시작한다. 30일에는 3자녀, 노부모 공양자 등 일반인 특별공급 대상자에게 전체 물량 중 20%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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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20%는 1~3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5월 31일~6월1일 이틀간 실시된다. 내달 3일은 무순위 신청을 받는다. 다음달 1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다음달 23일부터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조철현 기자 cho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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