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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특수강, "자동차 부품 소재 중심···건설·전자 부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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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매출 1조원 달성 목표···글로벌 종합 부품 소재 기업으로 거듭날 것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세아특수강이 글로벌 부품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1일 유을봉 세아특수강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기존 사업을 중심으로 한 조선·기계산업 부문 매출 확대로 201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사업 전망을 제시했다.

지난 1986년 설립된 세아특수강은 세아그룹의 자회사로 국내 최대·최고 선재(線材) 기업이다. 냉간압조용 선재(CHQ Wire)와 마봉강(CD Bar), 스테인레스봉강(STS Bar) 등을 제조하고 있다.


세아특수강이 생산하는 선재는 세트 연결기구인 패스너(Fastener) 제조업체로 공급돼 자동차와 건설장비, 기계, 전자기기의 부품인 볼트, 너트, 샤프트 등의 소재로 사용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냉간압조용 선재 38.7%, 마봉강 38.2%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세아특수강이 생산하는 냉간압조용 선재 가운데 81.9%, 마봉강의 50.1%는 자동차 부품 제작에 사용돼 자동차 산업과 민감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


현재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국내 자동차 회사와 해외 차량에도 사용되는 냉간압조용 선재는 자동차 판매 호조와 함께 지난해 매출 3000억원을 넘어섰다. 세아특수강은 올해 4000억원 돌파와 시장점유율 40%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아특수강의 시장지배력은 안정적인 원료 공급처 확보와 업계 최초로 도입한 수소벨로, 산세·피막 설비 라인 국산화로 달성 가능했다.


세아특수강은 포스코에서 60%가 넘는 원재료를 공급받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상하이 지역에 75%의 지분을 투자해 포스코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또 2002년에 도입한 수소벨로를 통해 균일한 탄소 구상화 처리 기술을 갖췄다. 현재 18기까지 도입해 가동 중이며 올해 5기를 추가로 증설 할 예정이다. 2003년에는 이물질, 녹 등을 제거하는 산세·피막 자동화 설비의 국산화에 성공해 고품질 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세아특수강은 자동차 산업을 필두로 건설·전자·기계 부문의 매출을 확대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해 매출 비중은 자동차가 71.3%, 건설·전자가 11.6%, 기계가 5.5%를 차지하고 있다.


유을봉 대표는 "BAR TO BAR, PEELED BAR, 초정밀직진 BAR 등의 신제품 개발로 신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세아특수강은 신주모집 172만주, 구주매출 86만주를 포함해 총 258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공모예정가는 2만4000원~2만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으로 620억원이다. 5월 12, 13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5월 23, 24일 이틀 간 청약을 받아 6월1일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액 5272억원, 영업이익 476억원, 당기순이익 308억원을 달성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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