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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3월 생산자물가 6.7% 상승...2년 6개월만에 최고치(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2월 유럽 생산자 물가가 시장 예상보다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급등한 에너지 가격이 생산자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3일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6.7%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는 6.6%였다. 전월 대비로는 0.7% 상승했다.


가장 큰 요인은 유가 상승이다. 유가는 지난 한 해 동안 31%나 올랐다. 이는 그대로 유럽 제조업체들에게 원가 상승 압박으로 작용했다. 현재 생산자물가 인플레이션은 ECB의 물가 안정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다. ECB는 지난 달 3년여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ING그룹의 이코노미스트 마르틴 반 블리에트는 "생산자물가 상승은 유로존의 긴장상태를 지속시킬 것"이라며 "생산자물가 인플레이션이 임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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