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李대통령 "기업, 물가고통 국민과 나눠야"

시계아이콘01분 3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경제5단체장 오찬 "기업 긍정적 평가받아야 사회 제대로 돌아간다"

李대통령 "기업, 물가고통 국민과 나눠야"
AD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일 경제5단체장들에게 "물가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이해하는 자세가 (기업들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이 (물가안정을 위해) 협조를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홍상표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경제는 수출이 잘 되고 있고 산업가동률도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요인이 있으나, 내수를 좀더 진작해야 하고 물가도 많이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산업구조 때문에 투자가 늘어도 일자리 창출이 잘 안되는 등의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은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다고 본다"며 "채소값이 떨어지는 등 긍정적인 요인도 있지만 국가원자재값 부담 등으로 불안요인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기업이 국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야 우리 사회가 제대로 돌아간다고 본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역설했다.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도 서로 상대를 존중하는 문화가 형성돼야 가능한 것"이라며 "법이나 제도로 강제한다고 되지 않는다.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하는게 좋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것이 동반성장 얘기를 시작할 때부터 일관되게 가져온 나의 지론"이라며 "총수들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배려하면 문화가 바뀔 수 있고 그것이 큰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도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내 돈 네 돈 구분하지 않는 회계문화를 바꾸는 등 경쟁력과 경영투명성이 높아져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미소금융과 관련해 "미소금융을 시작했는데 기본적으로는 순조롭게 되고 있다고 듣고 있다"며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고 잘 하고 있기는 하나 퇴임한 기업의 임원들이 소상공인을 상대하면 그 사람 입장에서 상담을 해주기가 어려운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그 사람들 입장에서 자세를 좀 낮춰서 해주면 좋겠다"면서 "대기업들이 미소금융에 조금 더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수석은 "대기업이나 은행에서 임원을 했던 사람들이 자원봉사식으로 상담을 하는데 그런 사람들 시각에서 소상공인을 보니까 눈높이가 안맞는 부분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며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컨설팅이 되지 않는 부분을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동반성장과 관련해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는 돼있지 않느냐"고 말했고, 김기문 회장은 "1년에 한두번씩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동반성장 등을 두고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전경련 회장이 중소기업청사에 가서 (중소기업) 사장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언급하자 허창수 회장은 "그런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손경식 회장은 "기업이 잘 하는 부분도 있고 잘못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잘못하는 일부를 전부인 것처럼 얘기하면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다. 서로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공일 회장은 "중소기업들이 해외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전시회 참여기회 같은 것을 확대해줬으면 좋겠다"면서 "특허권 보호문제도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에서 "정부는 기업을 잘 되게 하는게 목표이다. 어떻게 하든 그 원칙을 지켜나간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그런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서로가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는 12시부터 15분간의 티타임에 이어 12시15분부터 1시55분까지 1시간40분 동안 식사를 하며 진행됐다.




조영주 기자 yj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