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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추구하다 헛도둑질, '멍청한 도둑' 폭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9초

패션 추구하다 헛도둑질,  '멍청한 도둑'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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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추구하다 헛도둑질,  '멍청한 도둑'  폭소

패션 추구하다 헛도둑질,  '멍청한 도둑'  폭소

패션 추구하다 헛도둑질,  '멍청한 도둑'  폭소 ▲ 레이크웨일스 경찰이 공개한 CCTV 영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 물건을 훔치고 달아나다 바지가 벗겨지는 등 한바탕 '몸개그'를 선보인 도둑이 화제다.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웨일스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서 손님을 가장한 도둑이 맥주를 훔쳐 달아나다 불편한 바지 때문에 넘어지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된 것.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최근 기사에 따르면 도둑은 멋을 내기 위해 내려 입은 바지(일명 배기팬츠) 때문에 봉변을 당했다. 게다가 넘어지면서 훔친 맥주마저 모두 땅에 쏟아버렸다.


CCTV 영상 속에는 20대로 보이는 백인 남성이 등장한다. 이 남성은 마트에서 맥주 두 박스를 훔쳐 공범이 대기하고 있던 차로 달려간다.

쫓아오는 직원은 따돌리며 도주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차에 이르기 전 입고 있던 바지가 흘러내리면서 바닥에 크게 넘어진다.


이 남성은 손에 들고 있던 맥주를 땅에 모두 떨어뜨렸고 급하게 바지를 올린 뒤 기다리고 있던 차에 올라탄다. 뒤를 쫓던 마트 직원은 도망가는 도둑을 멍하니 바라본다.


레이크웨일스 경찰은 최근 범인 얼굴이 찍힌 이 영상을 공개하며 용의자 2명을 찾고 있다. 패션 때문에 도둑질도 제대로 못하고 도망자 신세로 전락한 범인은 '멍청한 도둑'으로 불리며 유튜브 사이트 및 블로그를 통해 유명세를 타고 있다. "도둑치고는 착하고 귀여운 것 같다" "보기만해도 빵터진다" 등 대부분 '코믹하다'는 반응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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