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케이, 실적성장의 시작<동부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동부증권은 3일 티씨케이에 대해 1분기 실적성장이 시작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만승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배 성장했다"면서 "국내 태양광 설비증설이 잇따르면서 주문이 늘어났고 고마진의 LED용 흑연부품 수요가 증가했으며 고순도 흑연의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연초 판가인상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에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고 분석했다.

티씨케이는 1분기 매출액 133억원, 영업이익 33억원, 순이익 30억원을 기록해 각각 82%, 106%, 114%씩 성장했다.

실적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평가다. 손 연구원은 "신공장 증설효과가 기대
되는 하반기부터 실적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면서 "신공장 완공 후 주요설비에 대한 테스트가 마무리된 상황으로 5월부터는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산초기라 점진적으로 가동률을 높이겠지만 하반기에는 이전의 2배 수준인 분기당 250억원 매출도 기대해 볼만 하다는 설명이다.

정재우 기자 j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