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수송안전실 안전기능, 사장 직속 ‘안전실’로…철도안전심의위원회도 신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이 열차안전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코레일은 2일부터 수송안전실의 안전기능을 떼어내 사장 직속으로 ‘안전실’을 설치하는 조직개편을 한다고 1일 발표했다.
조직개편은 예방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갖추고 절대 안전을 위한 상시점검활동을 더 활성화하는 등 철도안전관리기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안전관리기능과 안전조직의 독립성을 꾀했다.
코레일은 안전실에 위험도 평가를 바탕으로 한 철도시스템안전프로그램을 들여온다. 또 고속철도 주요 사업장에 안전인증(KOSHA 18001, OHSAS 18001)을 추진하는 등 철저한 안전위주경영을 펼친다.
코레일은 이와 함께 ▲철도안전시책 ▲종합안전계획 ▲사고재발방지대책 등 안전을 위한 중요 사항들을 심의하고 추진사항을 확인·조정하는 ‘철도안전심의위원회’도 운영한다.
위원회는 경영진이 직접 안전 활동에 참여하는 의사결정기구로서 분야와 기능 간 이중점검(Double-Check)시스템을 가동, 철도안전사각지대를 없애는 역할을 맡는다.
한문희 코레일 기획조정실장은 “관리중심의 안전방식에서 더 나아간 시스템안전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국내·외 전문기관의 안전인증을 받는 등 ‘절대 안전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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