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장비·금융株 주도..코스피 장초반 오름세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91포인트(0.45%) 오른 2218.2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66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역시 149억원, 135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1083억원, 비차익거래 220억원 순매도로 총 1303억원어치를 팔며 상승폭을 제어 중이다.

주요 업종들은 희비가 엇갈린 상황. 기존 주도업종인 운송장비(1.32%)와 화학(0.65%)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1.26%), 증권(1.91%) 등 금융업종의 오름세도 눈에 띈다. 기계(1.44%)를 비롯해 의료정밀, 건설업 등도 소폭씩 오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1.04%), 운수창고(-0.93%), 의약품(-0.76%),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통신업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현대차, 현대중공업, LG화학, 기아차,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KB금융, S-Oil, LG 등이 강세다. 포스코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삼성생명 등은 소폭씩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91종목이 상승세를, 300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5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