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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성장률 둔화VS기업실적 호전' 혼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 둔화로 장 초반 약세를 보이던 뉴욕 주식시장이 기업실적 호조와 인수합병(M&A) 소식으로 2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시간 오후 1시6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43.86(0.35%) 상승한 1만2734.82을, S&P500지수는 1.87(0.14%) 오른 1357.53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4(0.16%) 밀린 2865.34에 거래 중이다.

◆美 1분기 GDP성장률 둔화= 소비지출과 정부지출 감소, 부동산 시장 부진에 미국의 지난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장 초반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1.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3.1% 성장률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으로 시장 예상치 2.0%도 하회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으로 전주대비 2만5000건 증가하며 3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기업실적 호전·M&A' 지수 상승 이끌어= 개장 전 발표된 지표가 실망스러웠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 호전과 M&A 소식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전력업체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그룹은 엑셀론과의 합병 소식으로 4.2% 상승하고 있다. 이날 엑셀론은 컨스텔레이션을 7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다우케미컬과 펩시코는 각각 1.2%, 1.5% 상승하고 있다. 미국 3위 통신업체인 스프린트 넥스텔도 실적 개선 소식에 4.5% 오름세다.


헌팅턴 애셋 매니지먼트의 랜디 배이트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기업들이 더딘 성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잘 해내고 있다"면서 "기업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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