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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공중파 대신 네이버를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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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공중파 대신 네이버를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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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엔터테인먼트가 ‘Don't cry’로 컴백한 박봄의 첫 라이브를 ‘YG ON AIR’을 통해 보여줄 것이라고 ‘YG ON AIR’는 YG 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제작하는 동영상 콘텐츠로 이루어진 YG 인터넷 방송.

28일 오후 YG 공식 블로그는 “‘YG ON AIR’는 정형화된 방송 프로의 틀에서 벗어나 어떠한 형식의 틀도 없는 아이디어 위주의 방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예고된 박봄의 라이브 무대에 대해서는 “29일 오후 6시 5분에 박봄의 첫 라이브를 이곳에서 직접 방송할 것”이라며 “빅뱅과 2NE1의 격식을 갖추지 않은 편안한 라이브와 보이는 라디오 형식처럼 소속 가수들과 팬들이 생방송으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속 가수들의 뮤직 비디오와 콘서트 메이킹 필름까지 가장 우선적으로 공개할 계획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YG ON AIR’는 네이버와 함께 전략적, 우선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이번 시도가 이미 오래 전부터 계획된 것임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NE1 TV > 시즌3의 공동 제작과 ‘YG ON AIR’만을 위한 무대 공연도 네이버와 함께 꾸며볼 계획”이라고 밝혀 두 회사가 앞으로 전략적 제휴를 할 것을 명확히 했다. 하지만 “아직은 해적방송처럼 진행되는 컨텐츠”이기 때문에 주기적인 방송날짜를 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YG엔터테인먼트는 박봄의 라이브 소식을 알리며 KBS <뮤직뱅크>와의 갈등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대해 팬들은 거대 방송사와의 갈등 관계에 대해 우려하던 목소리를 높였던 상황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YG ON AIR’를 통해 KBS대신 거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손을 잡은 셈. 공중파 방송사와 갈등을 겪는 가수와 소속사들이 새로운 방식의 유통경로를 찾는 이런 움직임이 대중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하다.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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