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코스콤이 사업별 본부제를 도입하고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에 나섰다.
코스콤은 지난 1월 우주하 사장 취임 후 처음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부서장·팀장 등 간부직의 30%를 새로 보임하는 인사를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모든 사업에 대해 마케팅, 영업, 운영, 개발 등의 기능을 부여해 전사적 사업본부제로 바꾸고 책임경영을 강조했다.
또한 기존 해외사업 관련 3개 팀은 해외사업부로 통합해 실행력을 강화했다. 이는 한국거래소의 해외진출 전략과 연계해 공조체제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직개편에 따라 코스콤은 드래프트제를 통해 본부장을 발탁했다. 부서장·팀장은 추천 및 공모제를 통해 전체 관리자의 30%를 새로 임명했다.
우주하 사장은 "이번 조직·인사 개편은 사업과 고객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능력·성과 중심으로 인력을 운용하기 위한 취지"라며 "관리자의 건전한 경쟁을 유발하고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조직문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콤 인사대상자
◇ 본부장
▲ 승진 - 전대근 경영전략본부
▲ 전보 - 윤경 금융본부, 윤용빈 정보본부, 김인곤 인프라본부, 마진락 기술연구소
◇ 부서장
▲ 승진 - 이치형 시장운영부, 진경일 해외사업부, 김성현 정보매체사업부, 홍성환 금융사업부, 하광필 금융솔루션부, 황만익 네트워크부, 정용호 신정보시스템개발TF팀
▲ 전보 - 이규일 경영지원부, 황석둔 PB업무부, 정동윤 전략서비스TF팀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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