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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콘덴서, MLCC 물량 확대로 실적 성장 <우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8일 삼화콘덴서에 대해 TV용 MLCC 물량 확대로 2분기부터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혜용 애널리스트는 "삼화콘덴서의 MLCC는 주로 TV, AV가전, 반도체 등에 탑재되는데, 이 중 TV의 비중이 가장 높다"며 "1분기 매출액은 290억원(분기비+2.0%), 영업이익 9억000만원(전분기 3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거래선인 LG전자와 삼성전자의 TV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3월부터 TV용 MLCC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2분기 실적이 매출액 428억원(+49%), 영업이익 44억원(+349%)으로 전분기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그 동안 전장용 MLCC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4월부터 국내 및 해외 자동차 부품업체들에 납품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TDK, Murata 등 일본 MLCC 업체들은 당분간 MLCC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임에 따라 이번에 신규 진입한 삼화콘덴서의 전장용 MLCC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주가는 회사의 올 가이던스 기준(순이익 190억원) P/E 6.2배에 불과, 단기적 MLCC 실적 모멘텀과 중장기적 전력용 콘덴서의 매출 성장성을 감안하면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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