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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녹색날개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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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녹색날개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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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친환경 육가공···年 100억 매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내 최대 닭고기 전문기업인 ㈜하림(대표 이문용)이 친환경 닭고기를 내세워 육가공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하림은 지난 2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친환경 닭고기 브랜드 '자연실록(實錄)' 신제품을 통해 국내 육가공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문용 하림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친환경 닭고기 브랜드 '자연실록'의 육가공 제품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고 국내 육계 업계 리더로서 시장 내 1위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자신감은 지난 2009년 4월 선보인 '자연실록' 신선육 제품이 올 3월까지 누계 판매량 1100만수, 매출액 5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높은 소비자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판단에서다. 하림은 이를 바탕으로 닭고기 가공식품을 선보여 전체 육가공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자연실록 육가공 신제품 5종은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 기능성 사료와 친환경 축산농법으로 키운 프리미엄 닭고기를 사용해 만들었다. 특히 화학적 첨가물은 배제하고 육 함량은 순수 고기에 가깝게 95% 이상으로 높였다.


하림의 친환경 닭고기 '자연실록'은 하림 고유의 원웨이시스템과 에어칠링시스템, HACCP체계, 콜드체인시스템에 의해 신선하게 가공 및 생산, 공급된다. 또 생산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전문 품질 관리 요원이 투입돼 철저한 품질관리를 시행한다. 아울러 생산이력관리제를 도입하고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CCMS)을 시행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대표는 “현재 하림에 납품하는 600여 농가 중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는 79곳으로 올 연말까지 150곳까지 늘릴 것”이라며 “5년 내에 전 농가를 친환경 농가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토피 질환 어린이 600만명과 65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 400만명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 공급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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