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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실적 실망' 삼성전기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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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삼성전기가 1분기 실적 부진에 27일 하락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삼성전기는 전일대비 1.31% 내린 11만3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삼성전기는 전일 1분기 영업이익이 921억14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10% 늘었으나 전년동기대비 23%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137억600만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8%, 6%씩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855억6800만원으로 각각 7%, 31%씩감소했다.


이와 관련 증권사들은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가를 줄하향했다.


동부증권은 이날 1분기 부진한 실적을 시현한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15% 내린 1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해 그만큼 목표주가도 내렸다"며 "그래도 MLCC경쟁 환경이 매우 우호적이라는 점, BGA에서소재 소싱 차질이 우려보다 크지 않다는 점, LED가 예상대로 바닥을 확인하고 1분기부터 개선 추세에 접어들었다는 점은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도 기대 이하의 1분기 실적을 기록했고 주력 제품의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 유지.

전성훈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은 92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1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수익성의 핵심부문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및 LED 부문의 실적 부진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대신증권 역시 지난 1ㆍ4분기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 921억원을 기록, 시장 추정치를 하회했으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면서 "그러나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LED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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