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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 어느 이통사에서 사는 게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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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 어느 이통사에서 사는 게 유리할까? ▲이통사별 '갤럭시S2'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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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2' 출시를 앞두고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예약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어느 이통사에서 갤럭시S2를 구매하는 것이 유리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격 측면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저렴하다. 2년 약정 기준으로 5만5000원짜리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실구매가는 LG유플러스가 21만1200원, KT가 24만4200원, SK텔레콤이 24만5000원이다. 9만5000원자리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LG유플러스는 7만92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SKT는 2만6200원, KT는 3만3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다만 통화량이 적은 사람에게는 SKT와 KT의 요금제가 유리할 수 있으니 잘 따져봐야 한다. LG유플러스에는 SKT와 KT에 있는 3만5000원짜리 요금제가 없다. 3만5000원짜리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2년 약정 기준실구매가는 SKT가 42만2200원, KT가 42만9000원이다.

갤럭시S2, 어느 이통사에서 사는 게 유리할까? ▲삼성전자의 '갤럭시S2'


속도 측면에서는 SKT와 KT의 갤럭시S2가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되는 제품보다 빠르다. SKT와 KT는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방식의 최상위 버전인 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망을 지원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최대 21메가비피에스(Mbps)에 이른다. 반면 LG유플러스로 출시되는 제품은 리비전B 방식 기반으로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9.3Mbps다. LG유플러스측은 이론상 차이일 뿐 실제 동작 속도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원 방식이 달라 제품 두께에도 차이가 난다. SKT와 KT 제품은 두께 8.9mm, 무게 121g이다. LG유플러스는 각각 9.39mm, 126g이다. SK텔레콤과 KT는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방식을 사용하는 반면 LG유플러스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을 채택해 두께와 무게가 다소 늘었다.


SKT와 KT는 근거리통신기술(NFC)을 활용한 교통요금 결제, 신용결제 등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특화 서비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에서 NFC가 지원되지 않는다.


한편 각 이통사마다 갤럭시S2 예약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KT와 LG유플러스가 주는 혜택이 상대적으로 많다.


KT는 예약 구매를 신청하는 모든 고객에 아이나비 3D를 기본 탑재해주고 1년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하철 와이파이로 즐기는 무료 VOD 서비스 '올레 티비 나우 맵'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사전 가입자에게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액세서리 전문 쇼핑몰 '애니모드'의 모바일 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한다. 스마트55요금제 가입자에게는 프로야구 및 유럽축구 경기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는 'SPOTV', 지상파 방송 VOD를 즐길 수 있는 'U+모바일TV', 최신 음악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Mnet유무선스트리밍' 중 하나를 선택해 2개 서비스를 1년간 무료(총4만2000원~5만6000원 혜택)로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65 요금제 이상 가입자는 SPOTV, U+모바일TV, Mnet 서비스 3종을 1년간 무료(총7만8000원 혜택)로 제공한다.


SKT는 모든 구매 고객에게 자체 앱스토어인 'T스토어'를 비롯해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 3.0'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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