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학생 18명으로 구성, 강북구 소개, 학교 자랑거리 등 제작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 홍보를 위해 꿈나무 VJ가 뜬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19일 '강북구 인터넷 방송 꿈나무 VJ 위촉식'을 개최하고 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꿈나무 VJ는 어린이들에게 직접 영상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 시각에 맞춘 프로그램을 제작, 구정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 구성됐다.
꿈나무 VJ는 총 18명으로 지역내 초등학교 중 인터넷 방송국이 있거나 뉴스 등 영상 제작 활동을 하고 있는 3곳 학교(삼각산, 우이, 수송)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꿈나무 VJ들은 앞으로 구의 주요 행사나 축제, 공연, 문화재, 가볼만한 곳, 어린이, 교육 등 구정 관련 홍보 영상을 비롯 학교 자랑거리같은 학교 홍보 영상을 직접 제작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2012년 2월까지이다.
완성된 영상은 강북구 인터넷 방송국 홈페이지(http://www.ghn.go.kr) '꿈나무 열전'란에 업로드되며 지역내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13개 IPTV에도 송출된다.
강북구는 5월 중 대상 학교를 찾아가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 편집, 캠코더와 카메라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제작 편수에 따라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19일 오후 4시 강북구청 4층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 위촉 학생들과 담당교사, 학부모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정 홍보 동영상 상영, 위촉장 수여, 간담회 등 순으로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꿈나무 VJ 활동을 통해 어린이 여러분의 다양한 생각, 관점, 경험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다 보면 세상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안목이 생길 것”이라며“여러분 개인은 물론 학교 그리고 강북구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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