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최근 '하루야채' 제품에 '유기가공식품' 인증마크를 획득하고 5월 초부터 이를 표기해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유기가공식품인증'이란 지난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식품산업진흥법 제정과 함께 유기가공식품의 품질향상과 생산장려 및 소비자보호를 목적으로 도입한 인증제도이다.
이 인증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한 기관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통과한 제품에는 각각 인증번호를 부여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100% 유기야채 하루야채 A350·B350·C350' 등 3종과 '100% 유기야채 하루야채 키즈'이다.
'하루야채'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한 기관인 '글로벌유농인 영농조합법인'의 인증심사를 받은 결과, 인증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으며 5월부터 '유기가공식품' 마크를 달고 판매될 예정이다.
2005년 출시한 '하루야채'는 야채가 몸에 좋다는 것은 알지만 얼마나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했던 소비자들에게 '1일 야채 권장량 350g'이라는 기준을 제시하며 '야채음료'라는 새로운 시장을 연 제품이다.
'하루야채'는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 야채만 엄선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으며, 무감미료, 무착색료, 무보존료, 무지방, 무착향료의 5無 원칙을 준수해 갓 짜낸 듯한 신선한 야채 맛을 느낄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그동안 '하루야채' 생산공장에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받는 등 안전한 제품 생산에 힘써왔다.
정길연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부문장은 "'하루야채'의 유기가공식품인증 마크 표기가 유기농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을 덜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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