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민들의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대형급식업체 6곳과 제2차 '저나트륨 급식주간 행사'를 18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2차 급식주간에는 신세계푸드가 신규로 참여해 아워홈,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ECMD 등 6개 급식업체, 100여개 급식소가 참여하게 된다.
이번 행사의 주 내용은 ▲하루 이상을 10%이상 나트륨을 줄인 급식 제공 ▲짠맛 미각 검사 이벤트 ▲나트륨 섭취 줄이기를 위한 소비자 설문조사 및 포스터 ▲Y배너 등을 통한 나트륨 과잉섭취의 위험성 홍보 등이다.
'짠맛 미각 검사'도 시행해 개인이 평소에 인지하는 짠맛 수준을 평가, 나트륨 섭취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1차 저나트륨 급식주간 동안 500여명을 대상으로 '짠맛 미각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자의 30%가 '약간 짜게' 또는 '짜게'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약간 싱겁게'나 '싱겁게' 먹는 대상자는 24.4%였다.
식약청은 "단체급식 업체가 국이나 찌개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고 저염 소스를 사용하는 등 나트륨 함령을 낮추는데 적극 동참하도록 나트륨 줄이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