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가 이번엔 순정파 레이서로 변신해 또한번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목소리 연기를 선보인다.
기무라 타쿠야는 오는 5월12일 개봉하는 스타일리시 하드코어 레이싱 애니메이션 '레드라인'에서 극한의 스피드를 추구하는 순정파 레이서 JP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영화 '히어로' '나는 비와 함께 간다' 등의 영화와 일본 드라마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한 일본 최고의 톱스타이자 '시청률 제조기' 기무라 타쿠야는 지난해 드라마 '달의 연인' 이후로 영화나 드라마 차기작 행보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 이런 가운데 '레드라인'의 더빙을 통해 국내 관객을 찾을 예정이어서 뜨거운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무라 타쿠야가 맡은 JP는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상케 하는 헤어스타일과 올 블랙 수트, 화려한 피어싱 등 범상치 않은 스타일의 레이서이지만, 한 여자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순정파 캐릭터다.
일본 드라마 ‘엔진’(2005)에서도 레이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기도 했던 기무라 타쿠야는 이번에는 극한의 스피드를 추구하는 레이서로 개성 넘치는 목소리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기무라 타쿠야는 인기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에서도 주인공 하울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네티즌들은 "기무라 타쿠야가 더빙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꼭 봐야만 하는…신뢰감 충만 애니!"(ID:monika0929), "그의 목소리가 어떤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낼지 기대된다"(ID:linuson),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캐스팅!"(ID:lym2790) 등의 반응으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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