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피터 브라벡-레트마테 네슬레 회장이 14일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네슬레가 보유하고 있는 로레알 지분 30%와 관련한 결정을 2014년에 내리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식품업체 네슬레는 로레알의 지분을 1974년에 베텐코트 일가로부터 사들였으며 로레알 최대주주인 릴리앤 베텐코트(88)에게 그가 별세한지 6개월이 지나기 전에는 로레알 지분을 늘리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네슬레가 안과 전문업체 알콘의 지분을 283억 달러에 매각하자, 네슬레가 로레알의 지분을 추가 매입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베텐코트 일가는 약 31%의 로레알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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