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철현 기자] GS건설이 사업비 175억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순다(Sunda) 해협 대교 건설에 참가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현지신문인 자카르타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상룡 GS건설 해외사업총괄 사장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조코 키르만토 공공사업부 장관을 자카르타에서 만나 순다 해협 대교 건설 프로젝트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조코 장관은 또 GS건설이 교량뿐 아니라 정수 시설과 고속도로 등 다른 인프라 프로젝트에도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량 건설사업과 관련, 아직까지 구체적인 발주 일정과 사업 내역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본섬 자바와 수마트라 섬을 연결하는 순다대교는 길이가 총 31km로, 2014년 착공해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조철현 기자 ch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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