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패밀리' 인숙의 과거와 만난 지훈, 최후의 심판자 되나?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MBC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에서 한지훈(지성 분)은 잃어버렸던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고 김인숙(염정아 분)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13일 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에서 지훈(지성 분)이 자신의 친어머니의 정체를 알아채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훈은 미군이 가진 자료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어 왜 김마리가 사건의 용의자가 되었는지를 되물었다.

지훈은 미군을 통해 마리가 처녀경매를 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가 순애(김혜옥 분)라는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 김인숙에 대한 분노에 휩싸였다.

김인숙의 과거와 '케세라세라'의 살인사건에 자신의 아버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지훈은 그동안 가져왔던 김인숙에 대한 절대적 신뢰가 한 번에 무너지게 됐다.

하지만 김인숙은 이런 사실을 아직 모르고 있었다. 김인숙은 지훈이 자신의 어머니가 순애라는 사실을 숨기려했다. 지훈의 아버지를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인숙은 지훈과 순애에 대해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지훈은 김인숙과 마주쳤다. 김인숙이자 JK가의 둘째며느리, 김마리라는 각기 다른 신분을 가진 K의 실체를 알아냈다.

지훈에게 김인숙은 천사이자 엄마이자 누이이자 가녀린 착한 사람이었다. 절대적인 믿음을 갖고 있었던 김인숙이 나쁜 사람일리가 없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김인숙 또한 사람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었다. 지훈은 김인숙에게 "대체 어느쪽이 당신의 진심이냐"며 물었다.

한편 공순호(김영애 분) 회장 또한 김인숙에 대한 숨은 계략을 공식적으로 드러냈다. 공회장은 JK그룹을 지주사를 JK메디컬임을 밝히고 김인숙을 그룹후계자에서 제거했다.

하지만 인숙 또한 인숙 또한 공순호 회장과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바로 후계자 구도에서 밀려난 임윤서(전미선 분)을 끌어들인 것. 이에 시청자들은 공순호 회장과 김인숙이 펼칠 대결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