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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암학술대회,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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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한위암학회는 국제위암학술대회(IGCC 2011) 9차 대회가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국제위암학술대회는 세계위암학회(IGCA)가 2년마다 대륙별로 돌아가며 여는 위암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학술대회다.

학술대회 회장은 노성훈 연세대 의대 교수가, 학술위원장은 양한광 서울대 의대 교수가 맡았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위암치료의 미래로 가는 문'(A Gate to the Future of Gastric Cancer Treatment)으로, 참가자들은 60여개 세션에서 총 1193편의 위암치료 관련 논문을 발표하게 된다.


이번 학술대회에 54개국 1800여명이 사전등록을 마쳤으며, 행사 당일 현장등록을 포함하면 참가 인원이 2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조직위원회 측은 예상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또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 50명을 선정해 학술대회 참가기금을 제공하고, 저개발국 참가자 17명에게는 '여행상'(Travel Award)을 주고 학술대회 참여를 독려했다.


노성훈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위암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될 것"이라면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내 위암 관련 산업이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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