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20명 선정해 교복 무상 지급
상주 간호사 파견 치과진료 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필리핀 세부에서 어학연수 및 의료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세미나리뷰가 필리핀내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디지털세미나리뷰(대표 이한수)는 최근 필리핀 세부에 소재한 바리오루즈 초등학교에 저소득층 초등학생 20명을 선정해 교복을 증정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 1월 초등학교와 교복 및 무상 치과진료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다.
디지털세미나리뷰는 현재 세부에서 어학센터인 CDU ESL 센터와 치과병원(APi MDC), 세부교육문화센터(CECC)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 필리핀 지역사회 공헌 활동 캠페인(I Love Philippines)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거스투스 영 세부 부시장이 직접 참석해 특별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세부 공립 교육 최고 책임자와 지역 단체장들도 자리에 함께 하는 등 높은 관심을 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디지털세미나리뷰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학생들의 교복 치수를 일일이 조사하는 한편, 교복 구매, 행사 일정 및 참석자들을 위한 간식을 준비하는 등 만전의 준비를 기했다. 행사 당일에는 이한수 디지털세미나리뷰 대표와 직원들이 학생들에게 교복을 직접 입혀줬으며, 교복을 증정 받은 학생들은 카라의 엉덩이 춤을 추는 등 즉석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회사는 바리오루즈에 매달 20벌의 교복을 지급할 예정이며, 학생들을 위한 상주 간호사를 파견해 치과 검진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잔 에거 바리오루즈 초등학교 교장은 “바리오 루즈 초등학교는 디지털세미나리뷰의 도움을 주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새 교복을 입고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해줌으로써 큰 희망을 전해줬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봉사활동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이 될 것”이라며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방한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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