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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원협, 홍성원협 합친 ‘충서원협’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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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협동조합중앙회의 부실조합 합병권고 따라 이뤄져…조합발전, 조합원 높은 수익 기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홍성능금원예농업협동조합과 서산원예농업협동조합이 합쳐진 ‘충서원예농업협동조합’이 출범했다.


13일 서산시 및 지역금융계에 따르면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의 부실조합 합병권고로 최근 홍성능금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현수)을 떠안은 서산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종목)이 ‘충서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종목)으로 이름을 바꿔 영업에 들어갔다.

이번 합병은 지난해 7월30일 합병기본협정을 맺기 시작, 11월4일 서산·홍성조합원 투표결과 87% 찬성을 얻어 대의원총회와 합병인가, 정관변경, 변경등기절차를 마치고 이달 1일 홍성지소 영업개시로 이뤄졌다.


흡수된 홍성원협의 대다수 조합원들은 “우량조합인 서산원협과 합쳐져 출자금 배당이익이 높아질 것”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부 조합원은 “전 홍성원협 김현수 조합장이 남은 임기의 보수지급을 조건으로 물러났고 전무도 명예퇴직해 지역적으로 다소 소외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새로 출범한 충서원협 임원진과 기존 서산원협 조합원들은 합치는 조건으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5년간 20억원, 농협중앙회에서 7년간 50억원의 경영자금을 무이자로 지원받는 만큼 조합발전과 조합원의 높은 수익률을 바라는 분위기다.


특히 합병으로 충서원협의 경제규모가 충남 서북부지역에서 가장 큼에 따라 규모가 작아 지원받을 수 없었던 FTA(자유무역협정) 극복지원자금, 원예현대화사업 등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반면 홍성원협의 부실을 떠안아 서산지역 조합원들의 출자금배당이 줄고 조합에서 해오던 영농자재지원도 줄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없잖다.


금융전문가들은 “충서원협은 서산원협의 1050명(70㏊)과 홍성원협의 300명(30㏊)를 합쳐 1350명(100㏊)의 중견조합으로 커져 조합원 및 지역화합을 위한 노력과 지원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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