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록그룹 백두산이 해외 진출을 겨냥한 록 앨범 'Rush to the World'를 발표했다.
지난 2009년 4집 앨범 이후 2년만에 컴백한 백두산은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소리쳐'와 'Just For You'은 진취적인 가사가 돋보이며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수록됐다.
이 외에 수록곡 'Rush to the World''Revolution''Shout it Out''Sing it Out''Tear it Down''Women Driving Highway' 등 전곡은 영어로 되어 있다.
백두산의 리더인 유현상은 “자연재해와 경제적인 위기 속에 실의에 빠져있는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희망’‘용기’‘의지’‘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고, 대한민국 록음악의 세계시장 진출이라는 혁명적 과제를 풀어내기 위해서 이번 앨범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완벽한 해외 진출을 위해 가사 한 대목 한 대목 검증에 검증을 거치느라, 장장 18개월간의 제작기간을 거쳤다. 멤버들이 잠도 자지 않고, 18시간의 지옥훈련을 견뎌냈다”고 덧붙였다.
기타리스트 김도균은 한국 최고의 기타리스트라는 칭호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트렌드를 흡수해 연주력이 자타가 공인하는 정점에 이르렀다는 평이다.
새로 영입된 파워 드러머 박찬은 지옥훈련을 자청해, 대선배인 유현상-김도균 라인업과 조화를 이룰수 있는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베이스 경호진은 리듬감과 그루브함으로 백두산 사운드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앨범의 분위기는 백두산의 트레이드마크인 헤비메틀을 비롯, 블루스, 재즈, 펑크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다뤘다.
한편, 백두산은 한편 앨범 발표와 함께 전국 투어 계획을 수립중이며,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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