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3만2000원→2만4000원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우리투자증권은 6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올해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18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줄고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32.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학습지 사업은 매출액 1040억원으로 전년대비 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학습지사업부 회원수는 123만명으로 4분기대비 회복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4.4% 밑돌고 있다. 지난해 런칭한 씽크U수학, 시설형학습센터에서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기존 일반 학습지의 휴회율이 높아 실적이 아직 저조하다는 설명이다. 그 밖에 전집류 및 단행본 부문은 전년대비 매출이 정체 수준이며 지난해 75억원을 기록했던 스쿨사업이 분사된 점도 매출 감소의 요인으로 꼽혔다.
영업이익률은 7.8%로 전년동기대비 3.1%포인트 하락이 예상됐다. 매출 감소와 함께 임차료 및 수수료 증가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윤 애널리스트는 "62% 지분을 보유한 웅진패스원이 금년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예정하고 있다"며 "자회사의 IPO는 하반기 주가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