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동국제약은 최근 LG생명과학과 전립선암, 자궁내막증 및 중추성사춘기조발증 치료제 '로렐린데포주사'(류프로렐린아세트산염)에 대한 판매제휴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생명과학은 로렐린데포주사를 소아청소년과에 중추 성사춘기조발증(성조숙증) 적응증으로 판매하게 된다.
동국제약은 비뇨기과 영역에 마케팅 및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로렐린데포주는 지난 1999년 세계 최초로 젤라틴을 포함하지 않은 류프로렐린 서방형제제(약물이 일정하고 지속적으로 방출되도록 설계된 제형)로 개발됐으며, 원개발국인 일본을 포함 해외 10여개 국에서 제법 특허를 획득했다.
회사 측은 현재 미립구 방식의 고세렐린 제제를 자체 개발해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영욱 동국제약 사장은 "특허된 제조기술로 개발되고 세계 14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로렐린데포주사의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라면서 "소아청소년과 영역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는 LG생명과학과의 제휴를 통해 큰 매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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