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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보합, 외인 선물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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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상승vs원·달러하락..국고3년 입찰대기..수급이 좌우하나 금통위까지 좁은 박스권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금리상승, 선물하락) 출발하고 있다. 지난주말 강세이후 추가강세에 대한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이 선물매도에 나서자 약세로 돌아서는 흐름이다. 증기가 상승출발한 점도 다소 부담이지만 원·달러하락은 우호적이라는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수급이 장을 좌우할 것으로 예측했다. 1조4000억원규모 국고3년물 입찰이후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다음주 금통위까지는 좁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보수적 관점의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서 주요지표물로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국고5년 경과물 10-1이 지난주말대비 1bp 상승한 4.00%를 기록중이다. 통안2년물과 국고3년 10-6은 각각 매도호가만 전장비 보합인 3.77%와 3.67%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5년 지표물 11-1도 매도호가만 어제보다 1bp 올라 4.07%를 보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4틱 하락한 103.08로 거래중이다. 현선물저평은 전장과 비슷한 27틱가량을 보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03.12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1458계약을 순매도하며 지난주에 이어 매도하고 있다. 반면 은행이 1174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나흘만에 매수반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여전히 매수와 매도 양쪽다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레인지 트레이딩이 주를 이룰것 같다. 원·달러환율과 외국인 현선물 포지션을 카피하는 단기딜이 주를 이룰듯 싶다”고 전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전주말 미국채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금일 3년물 입찰부담과 장초반 외인 국채선물 매도로 보합출발후 소폭 약세가 진행중”이라며 “하지만 원·달러환율도 하락하고 있고 저가매수 등이 유입되고 있다. 오늘도 매수매도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환율과 외인의 매매동향 눈치를 보면서 박스권 움직임이 전망된다. 국고3년 입찰후 방향을 잡을듯 싶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 또한 “지난주 미국장 강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선물 차익실현 덕분에 약세 분위기다. 그러나 어차피 내주 금통위까지는 좁은 박스권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주에 이어 추가 강세를 이끌만한 뚜렷한 재료가 없어 전주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소폭 조정을 받으며 시작하고 있다. 금리레벨에 대한 부담을 제외하면 뚜렷한 악재가 없어 당분간 수급에 의해 시장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주후반으로 갈수록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으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는 “미 고용지표 개선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 금리가 안정세 보였다. 국내금리는 주가상승과 물가상승세를 정당화시키지 못하는 레벨에서 횡보함에 따라 조정출발하고 있다. 다만 우호적 수급을 바탕으로 조정시마다 매수세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어 박스권을 벗어나기 힘들어 보인다”며 “다만 점진적 금리상승 흐름이 4월에 유지될 것으로 보여 마냥 매수후 기대수익률을 높이기 어렵다. 보수적 시장대응이 점차 유리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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