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운동연합 등 나무심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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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환경운동연합과 인천둘레길추진단, '동네야놀자' 등 3개 시민 단체는 2일 원적산 공원 일대에서 훼손된 녹지에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원적산 일대는 인천의 S자 녹지축의 일부로 그동안 막한 도시에서 대기를 정화하고 자연휴양공간을 제공하는 소중한 자연공간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무분별한 개발과 이용으로 헐벗어가며 생기를 잃고 있다.
특히 송영길 시장 취임과 함께 폐기됐던 녹지축 관통 검단~장수간 자동차도로 건설이 또다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단체들은 이날 녹지축 보존의 상징적인 의미로 산수유나무 150그루를 철마산과 원적산 사이의 녹지축주변에 심었다.
일명 '산수유 동산'으로 보존 관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단체 회원 50여명 외에 홍미영 부평구청장, 이재병 인천시의회 의원 등도 참가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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