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에 대한 채무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독일 슈피겔지에 따르면 IMF는 그리스가 정부 재정으로는 국가 부채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리스의 국가 부채는 연간 총생산의 1.5배에 이른다. IMF는 이에 따라 기존 입장에서 선회해 유럽 주요국에 그리스의 채무 구조조정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MF 대변인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그리스 재무장관도 채무 구조조정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그리스 정부는 지금까지 구조조정 없이 채무를 이행하겠다고 공언해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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