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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억원' 도선사, 내년 12명 선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경기회복에 따른 도선 실적 증가를 감안 확대 선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내년 연봉 3억원 상당의 도선사를 12명 선발한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도 도선사 수급계획을 확정하고 부산항 4명, 평택·당진항 4명, 울산항 2명, 여수항과 목포항에 각각 1명씩 총 12명을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연봉 3억원' 도선사, 내년 12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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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퇴직하는 도선사는 4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1~2월간 도선 척수와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8%와 9% 증가하는 등 경기 회복에 따라 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도선사를 올해 10명보다 확대키로 했다.


현재 전국 주요항만에서 활동 중인 240명의 도선사는 항만에 입출항하는 대형선박을 부두에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선박 및 항만의 안전과 원활한 물류흐름을 지원함과 동시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승무원을 최초로 맞이하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도선사가 되기 위해서는 총톤수 6000톤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서 5년 이상 승선경력을 보유하고 도선사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수습생 전형시험에 응시가 가능하다.


도선사 응시자는 올해 7월 초에 시행하는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6개월간 200회 이상의 도선실무 수습을 거쳐 내년 초에 실시되는 도선사시험에 최종 합격하면 도선사 면허를 받고 항만별로 배치된다.


한편 올해 도선수습생 전형시험 세부계획은 시험일정과 장소가 확정되는 대로 4월 초순 국토부 홈페이지 및 관보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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