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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박근혜 신공항 언급, 무책임하고 위선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1초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1일 동남권 신공항의 재추진 의사를 밝힌 박근혜 전 대표의 전날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신공항 문제에 대한 박근혜 전 대표의 언급은 무책임하고 위선적인 태도"라며 "정부가 최선을 다해 분석하고 예측한 것에 대해 막연한 기대와 희망으로 미래의 경제성을 말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인은 용기라는 덕목을 지녀야 한다"며 "표를 얻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표를 넘어선 용기, 더 큰 국익을 위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특히 "신뢰는 무엇을 위한 신뢰인가. 원칙은 무엇에 대한 원칙인가"라고 반문하면서 "표가 아니다. 더 큰 원칙은 국익 앞에 개인의 원칙, 소신을 접을 수 있는 용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속으로는 철저한 표 계산을 하면서 국민에 대한 신뢰로 포장하는 것은 위선"이라며 "정치인이 국민을 표로만 보면 국정이 어지러워진다. 원칙과 신뢰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더 큰 덕목은 정직과 책임"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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