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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자도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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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자도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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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하얀 와이셔츠에 개성 없는 회색정장. 바쁜 출근길 얼굴을 보지 않아도 알록달록 세련된 옷차림이면 20대, 그 반대라면 40대라고 으레 짐작한다. 하지만 40대 남자들이 달라졌다. 넥타이대신 행커치프를 하고, 스트라이프무늬 와이셔츠로 포인트를 준다. 몇 년 전 여성들이 그러했듯 3040남성들도 누군가의 아버지 또는 동네아저씨에서 벗어나 자아 찾기에 나서기 시작했고 이는 그들의 스타일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들의 아름다운 사치가 시작된 것.

직장인 김과장(35)은 “'댄디룩' '따도남룩' 등 다양한 남성패션스타일이 소개되고 있기는 하지만, 내가 따라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다”고 고충을 털어놓으며, “패션에 관심을 갖는 남성연령대가 점차 확대되는 현상을 반영해서 패션 또한 연령에 맞춰 조금 더 다양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G패션 타운젠트는 이런 3040남성들을 위해 일명 ‘가사남 패션’을 선보였다. ‘가정과 사회에서의 성공을 원하는 남성’의 준말로 3040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했다. 미혼남성의 경우 단순히 날렵한 라인과 화려한 색감으로 멋을 내는 것이 아닌 격이 있으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이 필요하다. 만약 기혼남이라면 직장에서뿐만이 아니라 가족과의 여가생활에도 알맞는 스타일이어야 한다.

타운젠트 송현옥 디자인 실장은 “3040남성들을 위한 패션은 그들의 상황과 위치에 맞는 ‘격이 있는 멋’을 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점잖아 보이지만 개성 있는 수트 스타일

먼저 자켓의 경우, 투버튼 싱글 브레스티트의 단정한 느낌의 네이비, 한층 밝아진 모던한 그레이 수트와 스타일리쉬해 보이는 베이지 수트, 그리고 은은한 조직감과 윈도우팬 등 패턴이 보여지는 수트는 세련되지만 점잖은 포멀룩을 완성시키는데 유용하다. 드레스셔츠는 밝은 파스텔계 컬러셔츠와 함께 심플한 컬러 포인트의 레지멘탈 타이 또는 마린풍의 영향을 받은 레드 엑센트를 주어 산뜻한 남성비지니스룩을 연출한다. 장식적 행커치프는 일자형 부착식 외에 내추럴하게 접어 넣은 삼각식 포인트로 한층 멋을 더해줄 수 있다.


편안하지만 멋스러운 캐주얼 스타일

밝고 가벼운 느낌의 뉴트럴 베이지, 그레이 컬러의 다소 길이가 짧아진 트랜치 코트는 이번 시즌 핫한 아이템으로서 비즈니스 캐주얼에서 편안한 위크앤 용으로 코디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코튼 소재의 블래이저형 자켓은 스트레치 코튼을 사용 가볍고 실용적이며, 클래식 리조트의 영향을 받은 정리된 사파리 스타일은 자연스럽고 젊은 캐주얼뉘앙스를 보여준다. 전통적 페스토리얼 체크패턴 셔츠를 착용하여 엑센트 있는 캐주얼 무드를 연출하거나 또는 이번 시즌 레드, 그린의 컬러 영향을 받은 뉴트럴 컬러 아우터에 비비드한 이너를 매칭해준다면 캐주얼적 요소를 더욱더 부각시키는 스타일링을 연출 할 수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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