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환율변동 정보통신·기계류수출 직격탄-한은연차보고서

시계아이콘00분 4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환변동성 1단위확대시 수출증가율 0.15%p 낮아져..반도체·자동차 영향력 미미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환율변동성이 수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정보통신과 기계류쪽이 직격탄을 맞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반도체와 자동차 부문은 영향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0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환율변동성확대가 수출기업들로 하여금 직접내지 간접경로를 통해 수출물량을 줄일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간접경로보다는 직접경로를 통한 영향력이 컸다.

직접경로는 원화표시 채산성 변동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물량을 줄일수 있다는 것을 말하며, 간접경로는 수출단가에 전가해 수출물량을 줄일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율변동성이 1단위 확대될 경우 수출물량 증가율이 0.15%포인트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반도체를 제외한 정보통신과 기계류 수출물량 증가율이 0.3%포인트 초중반, 가전및 화공품의 수출물량 증가률이 0.2%포인트 내외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반도체와 자동차의 경우 해외생산과 판매체제를 통해 환위험을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환변동성이 수출단가에는 별다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들이 수출가격 조정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즉 세계 수출시장에서 국내기업들이 가격 수용자인 경우가 많아 가격인상에 따른 시장점유율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원·달러환율은 40%이상 상승하는등 주요국대비 크게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다. 자본자유화등 대외개방도에 비해 외환시장규모가 제한적인데다, 앞서 겪은 외환위기로 인한 낙인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