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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 물가안정속 시장안정+실물회복 뒷받침-한은연차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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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유동성, 통안채·RP·통안계정예치등 조절..통안채잔액 14.3조↑ 163.5조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중장기적 물가안정기반이 약화되지 않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면서도 금융시장의 안정과 실물경제 회복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통화신용정책을 운영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0 연차보고서’에서 금리정책을 이같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수출이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소비와 투자등 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등 예상보다 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물가는 국내경기 상승세에도 수요압력이 높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원·달러환율도 전년수준을 하회함에 따라 대체로 안정된 흐름이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유로지역 재정문제등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기준금리를 연 2.00%로 유지할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중에는 경기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물가상승압력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화정책기조 정상화 필요성이 증대됐다고 밝혔다. 반면 총액한도대출금리는 중소기업 자금사정을 감안해 금융기관 중기대출 취급유인이 강화되도록 연 1.25%로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시중유동성 조절차원에서의 공개시장조작도 병행했다. 우선 통화안정증권은 연말현재 발행잔액 163조5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말 대비 14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발행 248조2000억원, 상환 233조9000억원을 보였다. 시기별로는 하반기보다 상반기중 발행이 집중됐다. 상반기 158조2000억원이 발행돼 하반기 90조원을 상회했다. 특히 하반기는 발행액이 상환액을 밑돌며 발행잔액이 4조1000억원 감소하는 모습이었다.


환매조건부증권(RP)은 연중 56회(매각 52회, 매입 4회)를 매매해 전년 60회(매각 53회, 매입 7회)보다 감소했다. 다만 순액기준 RP매각 평잔이 10조9000억원으로 전년 10조5000억원대비 4000억원이 늘었다. 만기별로는 1년이상 장기물 발행잔액이 145조8000억원으로 전년 123조2000억원에서 22조5000억원이 증가했다. 다만 364일물과 546일물은 전년 6월부터 신규발행된 1년물등으로 대체되면서 발행잔액이 각각 1조원과 제로로 감소했다. 1년미만 단기물도 17조8000억원으로 전년 26조원대비 8조3000억원이 줄었다.


10월부터 신규도입된 경쟁입찰방식 통화안정계정 예치는 만기 28일물로 총 6회가 실시됐다. 도입후 평잔은 1조6000억원으로 1회 평균 8000억원을 예치했다. RP매각 대상증권 확충을 위한 국고채단순매매도 총 5회에 걸쳐 3조2000억원규모의 국고채를 매입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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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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