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남격2'출연제의 온다면? '갓 탤런트'에 올인하고 싶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박칼린이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2'(이하 남자의 자격2) 출연에 대해 들은 바도 없고, 출연도 힘들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박칼린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열린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남자의 자격2'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코리아 갓 탤런트'는 예전부터 제작진과 대화를 하면서 의견을 조율했던 부분이라서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남자의 자격2'의 출연 제의가 온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박칼린은 "남자의 자격2'의 출연 제의는 없었다. 사실, '남자의 자격2'를 하는지도 몰랐고, 그 전에 이미 '코리아 갓 탤런트'를 준비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에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작년에 "'남자의 자격'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그런 점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한다. '남자의 자격2'에 출연하기보다는 새롭게 출연하는 분들이 또 다른 '남격'을 만들어주시지 않을까 기대감이 든다."고 말했다.

'코리안 갓 탤런트'에 대한 관심은 영국 lTV에서 방송된 '브리티시 갓 탤런트'를 보고 생긴 것이다.

박칼린은 "예전에 미국에서 TV를 켰는데, 그 때가 폴포츠가 마지막 파이널에서 이기는 모습이었다. 이게 뭐지 하면서 계속 지켜봤는데 TV를 보면서 감동이 밀려왔다. 나중에 저런 능력이 된다면 프로그램에 참여해 심사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기회가 와서 참여의사를 빨리 밝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

'코리아 갓 탤런트'는 음악감독 박칼린, 영화감독 장진, 배우 송윤아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세계적인 리얼리티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제작발표 직후부터 화제를 낳았던 '코리아 갓 탤런트'가 이번 심사위원단의 출범으로 방송계는 물론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어떤 도전자들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한민국을 감동시킬지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코리아 갓 탤런트'는 전세계 최고의 인기 리얼리티 ‘갓 탤런트(Got Talent)’의 프로그램 포맷을 영국 프리멘틀 미디어(Frementle Media)社로부터 정식으로 구매, 제작하는 오리지널 한국버전.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코미디, 마술, 댄스, 악기 연주, 성대모사 등 한계가 없는 다양한 분야에서 독특한 재능을 가진 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다.

준결승에 진출한 모든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음반사인 소니뮤직과 계약 기회를 갖게 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 원과 깜짝 놀랄 부상이 주어진다.

현재 프로그램 홈페이지(www.chtvn.com)와 ARS 전화(1670-5000)를 통해 참가신청 접수가 진행 중이다. 오는 4월 2일 부산 지역 예선을 시작해 6월 4일 밤 11시 tvN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