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5년물 국채금리가 아시아시장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이 1월 부동산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소비자신뢰지수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미 재무부는 오늘밤 350억달러규모의 5년만기 국채를 입찰할 예정이다.
29일(현지시간) 오후 10시15분 현재 도쿄 채권시장에서 미국 5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보합인 2.17%를 기록중이다. 5년물 금리는 최근 8일간 상승세를 지속한바 있다.
1월 S&P/케이스쉴러지수가 3.2%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예측했다. 이는 2009년 11월이후 가장 큰폭의 하락세다. 3월 소비자신뢰지수도 가솔린가격 상승에 따라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채 2년물은 전일 약세를 보인바 있다. 350억달러규모의 2년물 입찰이 부진한데다, 미 연준(Fed)이 양적완화조치를 계획보다 빨리 종료할수 있다는 전망이 작용했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Fed 총재가 26일 6월까지 진행되는 6000억달러규모의 양적완화정책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찰스 에반스 시카고 Fed 총재는 전일 좀더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중앙은행의 계획을 변경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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