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일본 토요타 자동차가 28일부터 지진이후 멈췄던 생산을 일부 재개했다. 보름이상 가동을 중단했던 생산라인이 재가동 된 것이다.
일본이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토요타가 이날부터 프리우스를 비롯한 다른 하이브리드자동차의 생산을 다시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토요타가 생산을 재개하는 차종은 아이치현(縣) 공장에서 생산하는 프리우스와 후쿠오카현에서 생산하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차량인 HS250h, CT200h 모델이다. 지진 이후 14일부터 중단했던 생산을 보름 만에 재개한 것이다.
또 일본의 이스즈(ISUZU)자동차는 다음달 5일부터 공장가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계획했고, 후지 중공업과 미쓰비시 푸소 트럭 앤드 버스도 재고 부품을 활용해 공장 가동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정상가동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공장 가동을 재개한 토요타의 가동률은 지진이전과 비교해 5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토요타는 아직 다른 모델의 생산 재개는 정확한 날짜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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