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뉴욕증시가 소비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28일 오전 9시52분 현재(뉴욕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 뛴 1만2254.49로 거래되고 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26% 오른 1317.27로,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 상승한 2745.76으로 장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개장전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수가 전월 대비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시장전망치 0.5% 상승을 웃도는 기록이다.
미국 실업률이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고, 고용 상황도 6개월 연속 개선되면서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2월 개인소득도 시장전망치는 소폭 밑돌았지만 전월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지표 개선과 더불어 중동 정세가 다소 진정된 것도 뉴욕증시 상승에 힘을 실은 요인으로 풀이된다.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일본이 안정을 찾으면서 도요타 등 자동차 공장이 조업을 재개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우지수는 IT관련주가 0.7% 수준으로 오르면서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는 전일대비 0.8% 뛰었고, AT&T는 0.6% 폭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술주는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IBM은 0.37% 내린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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