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사례를 통해 배우는 FTA 원산지 길라잡이 개정증보판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발간한 사례를 통해 배우는 FTA 원산지 길라잡이는 한-아세안, 한-EU, 한-미, 한-EFTA 및 한-인도 CEPA 등 현재 우리나라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Free Trade Agreement)에서 실제로 유용하게 쓰이는 절차와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들을 모아 만든 총 512쪽 분량의 실무지침서다.
지침서는 크게 FTA 원산지규정의 이해 주요 산업별 FTA 원산지 확인 및 적용사례 FTA 비즈니스 모델, FTA 활용을 위한 키 포인트 등 총 5개 장으로 구성됐다. 원산지 확인 및 판정, 원산지 증명서 작성 및 발급 등 일선 무역업체들이 FTA 협정을 잘 활용하기 위한 내용들이 체계적으로 담겨있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지난 2009년 11월 발간됐던 초판에 비해 생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FTA 활용 전략을 추가해 넣은 점이 특징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새롭게 추가된 제4장에서는 원산지인증수출자제도, 원산지사전심사제도 등 FTA 활용을 위한 핵심 포인트들을 간단하게 담았다. 제5장에서는 ‘원산지 검증 절차’를 실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 경험이 없는 신규사업자들도 쉽게 FTA 체결국과의 교역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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