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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GSL투어, 월드 챔피언십 서울 오늘(2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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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스타크래프트∥2011 월드챔피언십 서울이 드디어 개막한다.


곰TV는 2011 LG 시네마3D 월드 챔피언십 서울(2011 LG Cinema3D World Championship Seoul, 이하 LG 시네마3D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해외 선수들의 입국을 완료, 28일 오후 6시 10분 개막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곰TV가 주최하는 2011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투어의 연간 리그 중 하나로 전 세계 스타크래프트 Ⅱ 고수들을 초청해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오는 4월 9일까지 약 2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한국 선수 8명과 해외 선수 8명의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 16명이 격돌해 치열한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에 맞추어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입국했다. 드미트로 필립척(Dimaga), 알렉세이 크로프니크(White-ra), 양 치아 청(Sen), 앤드류 펜더(mOOnGLaDe), 페이얌 토기얀(TT1) 등 해외 선수들이 속속 입국, GSLair(Global StarCraft II Lair :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서식지)에 도착했으며, 현지 적응을 위한 몸풀기에 들어갔다.

해외 선수들의 입국을 모두 마친 LG 시네마3D 월드 챔피언십은 친선 이벤트 전인 월드 팀 리그로 포문을 연다. 28일과 29일 진행되는 월드 팀 리그는 대한민국 대표 8명과 해외 대표 8명이 승자 연전 방식으로 대결을 펼치며 양일간 먼저 8승을 차지한 팀이 우승하게 된다.


대한민국 대표 팀은 GSTL Mar. 우승 팀인 ‘슬레이어스’팀 홍승표 코치가 감독을 맡고, 해외 대표 팀은 GSL 해외 중계진으로 유명한 댄 스템코스키(Dan Stemkoski)가 감독을 맡아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28일 경기 종료 후에는 방송 현장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 16강 대진을 구성한다. 30일부터 진행되는 본선 경기에서 16강은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8강과 4강은 5전 3선승제, 결승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총 상금은 약 1억여 원이며, 우승자에게는 3천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1천 5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 세계 e스포츠 팬들과 함께하는 ‘일본 지진 피해 돕기 캠페인’을 전개, 모금된 기부금을 일본에 전달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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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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