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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2년차 징크스 없다 '매수' <신한금융투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1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8일 씨젠에 대해 분자 진단의 다크호스로 2년 차 징크스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4만4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발병 후 증상이 나타나야만 의사의 경험에 의해진단을 할 수 있던 증상 진단 시기에서 배양법과 면역 진단을 거쳐 현재는 분자 진단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000년 설립된 씨젠이 독창적인 DPO와 READ 기술을 활용해 분자 진단 시약을 제조, 판매하고 있는데 제품의 검사 결과가 뛰어나며, 가격도 저렴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2008년 12년 미국 4대 검진 센터인 Bio-Reference와 성감염증 품목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2009년 3월에는 영국 RANDOX에 DPO 기술을 수출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원천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의 출시로 제품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유럽 지사 설립 등 해외 영업망도 확충하고 있고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선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4% 성장한 436억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 166억원, 영업이익률 38.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상장 2년차 징크스는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분자 진단과 관련된 시장에는 전세계적으로 500개가 넘는 많은 업체가 참가하고 있지만, 원천 기술을 보유한 상위 20개 업체가 분자 진단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합효소연쇄반응이라 불리우는 PCR 기술의 권리를 확보한 글로벌 제약업체인 Roche가 약 50억불에 달하는 분자 진단 시장에서30% 이상의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자 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중에서는 TMA 기술을 보유한 Gen-Probe가 지난해 분자 진단 매출 5억2200만달러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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