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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日대지진 틈타 주식 사상 최대 '매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태로 일본 주가가 폭락했던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매입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재무성은 25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주 14일부터 18일까지 8910억 엔(약 110억 달러)의 주식을 사들였으며 이는 2005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라고 밝혔다. 재무성 관계자는 “이는 사상 최고 기록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닛케이225지수는 9.206.75엔으로 10% 급락했다. 토픽스지수에 상장된 1666개 종목의 평균 1주당 순자산은 9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리치랜드캐피털매니지먼트의 알렉스 오 상무는 “주식시장 전체에 과도한 매도세가 형성됐고 이는 우리같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우량주를 저가 매수할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가격 낙폭이 컸던 우량 종목을 선택적으로 사들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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