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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국식품 안받겠다더니 '입장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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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내 식품업계의 물품 지원을 거절했던 일본이 입장을 바꿔 주목된다.


당초 일본 정부는 타국의 식료품은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거절했었다. 하지만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오염 우려가 확산되면서 최근 생수와 라면 등 식료품 사재기 현상까지 발생하자 일본 정부가 그 동안의 입장을 바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한국 식료품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CJ그룹이 자사 제품을 일본에 지원하기로 했으며 다른 유통 및 식품업체들도 현재 자사 제품을 통한 물품 지원 대책을 논의 중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국내 식품업체들의 물품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적십자사로부터 전화가 와서 일본 정부가 국내 식품 지원을 요청하니 지원이 가능하겠냐는 문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당초 CJ 등 국내 식품업체들은 일본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가 생산하는 제품을 보내는 방안을 계획했으나 일본 정부가 자국의 먹거리 제품 외에는 받기를 거부해 이를 보류하고 다른 지원 방안을 찾고 있었다. 하지만 이 같은 긴급 요청이 들어오자 다시 식품 지원 방안을 재개했다.


CJ그룹은 햇반 10만개(1억9000만원)와 햇바삭김 4만5000개(1800만원) 등 총 2억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이관훈 CJ㈜ 대표는 "이번 대지진으로 피해를 본 일본 국민들과 아픔을 함께 하고, 실의에 빠진 피해지역주민들에게 작은 정성을 전달하고 싶어 물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CJ는 이번 물품 기부 외에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부터 전 계열사와 공장에 일본 지진피해 성금모금함을 설치하고 구호모금 활동을 시작한 대상그룹은 조만간 모금된 성금에 그룹 차원의 기부 금액을 더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일본에 있는 자회사 클로렐라 서플라이를 통해 일본에서 판매되는 클로렐라 제품을 기부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협력업체와 함께 '일본돕기 자선바자회'를 진행하고 모인 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당초 생필품을 기부하기로 했던 롯데홈쇼핑은 일본 정부의 국내 식료품 지원 거부에 일본 식료품을 사서 보낼 것을 계획했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입장을 바꾸자 국내 물품을 사서 보내는 방안을 다시 협의 중이다.


농심은 제품 지원 요청을 받고 25일 라면 제품 12만90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보내기로 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해태제과 자유시간과 크라운제과 연양갱 등 1억원 규모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이미 현금 지원 등을 통해 구호의 손길을 보낸 식품기업들도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사내 봉사단체인 '사랑의 손길펴기회'에서 모금한 금액과 추가 성금 지원을 통해 2억원을 기부했다.


오뚜기는 5000만원을, 풀무원은 3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했다.


오리온도 초코파이와 마켓오 등 5000만원 상당 과자를 일본 지사를 통해 지원했다.


한편,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등 국내 라면업체에는 일본에서의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농심과 삼양식품은 대일 수출량이 평소 2배로 늘었으며 오뚜기는 이번 주부터 5배까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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